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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KBS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애도를 위해 주말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결정했다.
18일 KBS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편성표에 따르면 주말 정규 편성 예능 프로그램들이 결방하고, 다큐멘터리와 특선 영화로 대체됐다.
먼저 오는 19일에는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18시 05분)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연예가 중계'(21시 15분)와 '추적 60분'(22시 25분)이 결방한다. 대신 '다큐멘터리 3일' 재방송 분과 영화 '반창꼬'가 빈자리를 메웠다.
20일에는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 결방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그대로 방송된다. 이날 역시 주말 주요 예능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가 결방하고 '다큐멘터리 3일'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편성됐다.
또 오후 11시 55분에 방송 예정이던 드라마 스페셜 대신 장애인의 날 특집 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줘서' 재방송 분이 편성됐다.
한편,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1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25명, 실종자는 271명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사진 = KBS 홈페이지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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