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다이빙캐치, 4월 2주차 최고 수비 선정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역전승의 발판이 된 정수빈(두산 베어스)의 다이빙캐치가 4월 2주차 주간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Daum 온라인 투표에서 정수빈의 호수비가 2만 507의 득표수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펼쳐진 SK와 두산의 경기. 1-1로 팽팽히 맞선 8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정수빈이 박정권의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의 호수비에 힘입어 SK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위(1만 3,110표)는 10일 LG와의 경기에서 나온 롯데 황재균의 날렵한 호수비가 차지했다. 6회초 LG 윤요섭의 번트타구가 뜨자 3루수 황재균이 1루 쪽 파울 구역으로 빠르게 달려와 몸을 던져 공을 낚아챘다.

이어 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으로 쇄도하는 롯데 2루주자 박종윤을 철벽 블로킹으로 태그아웃 시킨 LG 포수 윤요섭이 3위(2,819표)에 올랐으며, 11일 롯데 정훈의 플라이타구를 빠르게 쫓아가 잡아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한 KIA 김민우가 4위(676표)에 올랐다.

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014 KBO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프로야구 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http://adtcapspl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를 통해 야구 전문가 민훈기, 인윤정 아나운서의 주간 호수비 분석 '더 캐치'와 배지현 아나운서, 박재홍, 손혁 해설위원, 이석재 PD의 주간 프로야구 토크쇼 '풀카운트'를 선보인다.

[두산 정수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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