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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 출전하고 있는 김효주(19·롯데) 박세리(37·KDB금융그룹) 박인비(26·KB금융그룹) 등이 세월호 침몰 사건 희생자를 추도하는 의미로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한국 여자선수들은 18일 미국 하와이주 오하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서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버디 7개와 함께 더블보기와 보기를 각각 하나씩 기록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선두를 추격했다. 박인비는 올시즌 LPGA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또한 첫날 공동선두를 이뤘던 김효주(19·롯데)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2타를 줄요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한타를 줄이는데 그쳐 장하나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재미교포 미셸 위는 중간합계 7언더파로 선두 안젤라 스텐포드를 1타 차로 추격하며 2위에 올라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서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선 톱텐에 한국 선수 7명이 오르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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