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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일본의 3인조 걸그룹 퍼퓸이 내한 공연을 취소했다.
퍼퓸의 내한 공연 주최 측인 아뮤즈코리아는 18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20일 한국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Perfume FES!! 2014'는 한국의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고 멤버, 스태프 일동이 고심한 끝에 개최를 취소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아뮤즈코리아 측은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에 대해 사과하며 "이번 사고의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 분들이 모두 무사히 구출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멤버, 스태프 일동이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유감을 전했다.
당초 20일 퍼퓸과 록밴드 맥시멈 더 호르몬이 합동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 취소를 확정했다.
[일본 걸그룹 퍼퓸. 사진 = 아뮤즈코리아]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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