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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계가 행사를 최소화하며 세월호 사고에 애도 물결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계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예정됐던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VIP시사회 등을 대거 취소하며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런 움직임은 다음주까지 이어진다. 우선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애니메이션 '몬스터 왕국'이 언론시사회 후 진행되기로 한 간담회를 취소했다.
또 '역린'은 지난 16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무비토크 라이브를 취소한 데 이어 오는 22일 예정된 VIP 시사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오후 언론시사회 후 진행될 기자간담회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도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고자 22일로 예정됐던 공식 기자회견을 30일로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들이 제작보고회와 언론시사회 후 진행될 기자간담회 등의 행사 지속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한편 영화계 외에도 방송가도 결방에 이어 예정된 예능프로그램 녹화를 취소하고, 전국 각지에서도 예정된 행사 등을 취소 및 연기하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왕국', 영화 '역린' 포스터. 사진 = 스마일이엔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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