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3에서 .290(62타수 18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선두타자로 화이트삭스 선발 펠리페 파울리노와 만난 추신수는 초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2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2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00번째 2루타였다.
이후 홈도 밟았다. 알렉스 리오스의 중전 적시타 때 시즌 8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에는 좌익수 뜬공.
이날 텍사스가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린 덕분에 추신수는 7회부터 마이클 초이스에게 좌익수 자리를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장단 18안타로 12점을 뽑은 타선과 선발 마틴 페레즈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12-0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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