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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송승헌과 영국 팝가수 코니 탤벗(Connie Talbot)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기부의 뜻을 밝혔다.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 관계자는 19일 마이데일리에 "송승헌이 방송으로 소식을 접하고 현장의 상황을 계속 보고 있던 중 구호물품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고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송승헌은 현재 해외 체류 중으로, 사고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던 중 구세군으로부터 현장의 상황을 듣고 자신이 먼저 선뜻 기부 의사를 밝히며 1억원을 기부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그는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거액의 돈을 기부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공연을 위해 내한을 앞둔 코니 탤벗도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
코니 탤벗은 19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3일 내한 공연을 갖는 코니 텔벗은 지난 2007년 만 6세에 영국 의 오디션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데뷔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가 20만장 이상 판매되며 최연수 가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코니 탤벗은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무대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배우 송승헌(왼쪽), 영국 가수 코니 탤벗.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메이드림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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