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끝내기 승리로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서 6-5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8승 7패가 됐다.
이날 두산 선발 노경은은 6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김현수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9회말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은 양의지였다.
송 감독은 경기 후 "쉽게 갈 경기를 7, 8회 찬스 살리지 못해 힘들게 했다"면서도 "양의지가 초반에 좋지 않았지만 이전 타석 타구가 좋아 9회말에 그대로 밀어붙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끝내기 승리로 분위기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과 롯데는 다음날(20일) 선발로 각각 유희관, 크리스 옥스프링을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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