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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재미동포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 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의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미셸 위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내며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 위는 지난 2010년 캐나디언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미셸 위는 최종라운드를 공동 2위로 출발했다.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 한 미셸 위는 이어 5번홀, 6번홀에서도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미셸 위는 12번홀과 13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박인비(KB금융그룹)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머물렀다. 이어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효주(롯데)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최운정(볼빅)과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나란히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박세리(KDB금융그룹)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2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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