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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라 가요계가 이번 주에도 잠정 휴업을 유지한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1일 오전 5시45분께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수습하자마자 또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로써 오전 7시20분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2명, 실종자는 240명이다.
이 가운데 방송, 영화, 가요계는 모두 ‘올스톱’된 상태다. 이번 사고에 대한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다. 특히 가요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가수들의 컴백이 연기되고 각종 행사 및 공연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24일부터 시작되는 케이블과 지상파 3사를 비롯한 음악 방송이 결방될 전망이다. 지난주 컴백을 예정했던 엑소, 블락비, 정기고 등은 이미 음원 발표와 컴백 무대 일정을 미뤘다. 이번 사고가 수습되고 방송이 정상화되면 컴백 일정을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각종 유, 무료 행사들도 취소를 검토 중이다. 콘서트 역시 연기되거나 추모의 뜻을 담는 형식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한편 가수들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역시 일찌감치 결방을 확정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블락비의 개판 5분전’이 방송을 취소했고 ‘뜨거운 순간 엑소’ 역시 첫 방송을 미뤘다.
[컴백 일정을 미룬 엑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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