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거짓 인터뷰로 경찰에 체포된 홍가혜 씨가 과거 일본 대지진 당시에는 지상파 방송사 MBC와 인터뷰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홍씨는 지난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 당시 도쿄 거주 교민을 자처하며 MBC 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홍씨는 "사랑하는 사람도 일본에 있고 친구들도 있고. 나 혼자 살겠다고 (한국으로) 가는 것도 웃기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홍씨의 과거 행적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홍씨는 과거 자신이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화영의 친척이다'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등의 거짓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홍씨는 지난 18일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간잠수부들이 바로 투입되려고 왔는데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해경이 대충 시간이나 때우라고 했다" 등의 허위 인터뷰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21일 홍씨가 20일 밤 10시께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홍씨를 체포하고 조사를 진행한 후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
[홍가혜. 사진 = MBC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