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장동건,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 제작 다이스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도 제작보고회를 연기한다.
'우는 남자'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에 "제작보고회 일정 변경을 논의 중"이라며 "시국이 이런 만큼 개봉까지 기간이 좀 남아 있어 제작보고회 일정을 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 장소 모두 바뀔 수 있을 것 같다"며 "연휴 이후로 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당초 '우는 남자' 측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제작보고회를 열 예정이었다.
'우는 남자'뿐 아니라 '인간중독', '리오2', '도희야', '표적', '몬스터 왕국' 등이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밝히며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으며 '역린', '끝까지 간다' 등이 제작보고회, 시사회 후 간담회 일정을 취소 혹은 연기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우는 남자'는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더욱 뜨거워진 드라마와 진하고 강렬해진 액션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6월 개봉.
[영화 '우는 남자' 티저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