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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의선물'의 기동호(정은표)가 기동찬(조승우) 대신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사연이 밝혀졌다.
2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기동찬은 기동호를 찾아 왜 이수정(이시원)을 죽였다고 거짓 증언을 했는지 물었다.
기동호는 당시 동찬의 여자친구였던 수정을 옆에서 지켜주려 사건 장소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가 수정의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하지만 너무 당황스러웠던 동호는 사진으로 사건 장면을 찍고는 갈대밭으로 도망쳤다.
수정의 죽음에 혼란스러워 하던 동호는 "동찬이 술 먹으면 아프다"면서 사건 현장에 살해 당한 수정을 들고 강으로 갔다. 그는 "꽁꽁 숨기면 아무도 모른다. 우리 동찬이 안 잡혀 간다"고 수정을 강에 던졌다. 기동호는 기동찬에게 "내가 그랬어 동찬이가 아니다"라고 거짓으로 증언하기 시작했다.
기동찬은 "그럼 형은 내가 다른 여자도 죽였다고 생각한거야?"라고 물었고 동호는 "누가 그랬어. 내가 안 했다고 하면 동찬이가 잡혀간다고"라며 당시 그렇게 말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동호는 "형아가 바보라서 미안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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