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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멥 케플리지기(39, 미국)가 보스턴 마라톤서 우승했다.
케플레지기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4 제118회 보스턴 마라톤서 2시간8분37초에 42.195km를 완주해 우승을 차지했다. 보스턴 마라톤 남자부서 미국 선수가 우승한 건 1983년 그렉 메이어 이후 31년만이다.
케플리지기는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에서 태어나서 1998년에 미국 국적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09년 뉴욕 마라톤 우승을 휩쓸며 마라톤 강자로 우뚝 섰다. 윌슨 체벳(케냐)이 2시간8분48초로 2위, 프랭클린 챕크워니(케냐)가 2시간8분50초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리타 젭투(케냐)가 2시간18분57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보스턴 마라톤은 지난해 폭탄테러로 파행됐으나, 올해는 보스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무사히 치러졌다. 일반인 참가자들까지 총 95개국서 약 3만6000여명이 참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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