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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스틸러 배성우가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 제작 반짝반짝영화사)에 합류했다.
배성우의 소속사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배성우가 이해준 감독의 작품 '나의 독재자'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남북 정상 회담을 앞둔 1970년대, 회담의 리허설을 위한 독재자 김일성의 대역으로 선택된 무명 연극배우 성근(설경구)과 그의 아들 태식(박해일)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건달 백사장 역을 맡은 배성우는 맛깔나는 마초 캐릭터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성우는 지난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해, '트루웨스트', '클로저', '혼자 사는 남자 배성우', '가을 반딧불이' 등 수많은 연극 작품과 영화 '몬스터', '밤의 여왕', '집으로 가는 길', '캐치미', '공정사회', '사랑의 묘약', '남자사용설명서' 등에 출연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액션과 웃음을 동시에 잡으며, 영화계의 깨알 웃음 담당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배성우는 영화 '인간중독', '빅매치'(가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한편 '나의 독재자'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지난달 26일 크랭크인 됐다.
[배우 배성우. 사진 = 조은 컴퍼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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