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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캐스팅이 공개됐다.
1926년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에 얽힌 네 남매와 사건 이후 사라진 유모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추리 스릴러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오는 6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세 번째 앵콜 공연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12년 전 방화사건의 진실을 통해 재기를 꿈꾸는 알코올 중독 변호사 첫째 한스 역은 김수용, 박한근, 임병근이 맡았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미술가지만 쉽게 중심을 잃고 위태로운 성정을 지닌 둘째 헤르만 역은 배두훈, 서경수가 연기한다.
평범한 삶을 지향하지만 그 이면엔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아픔이 감추어져 있는 네 남매 중 유일한 여자형제 안나에는 강연정, 유리아가 더블 캐스팅 됐다.
공황장애와 언어장애를 앓는 막내 요나스 역은 김경수, 윤나무가 맡았다. 또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에서 눈꽃사슴 역으로 데뷔한 신인 정휘가 커버로 투입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건의 용의자이자 네 아이들의 유모인 메리 역에는 홍륜희, 최현선이 캐스팅 됐다.
한편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오는 6월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최현선 홍륜희 강연정 윤나무 김경수 유리아. (첫번째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휘 김수용 박한근 서경수 배두훈 임병근(두번째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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