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삼성의 신예 포수 이흥련(25)이 평생 잊지 못할 3루타를 날렸다.
이흥련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홈 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마스크를 썼다.
우연 찮게 그에게 만루 찬스가 다가왔다. 1-1 동점이던 4회말이었다. 1사 만루란 거대한 찬스를 맞이한 그는 볼카운트 1B 1S에서 상대 선발투수 코리 리오단의 3구째 직구(140km)를 밀어쳤다. 타구는 우중간 외야를 꿰뚫었고 이흥련은 3루까지 향했다.
이흥련의 3루타는 곧 만루를 채운 주자들이 모두 득점했음을 의미했다. 게다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친 3루타였다. 이전까지 안타 8개 중 2루타 1개가 유일한 장타였다. 데뷔 첫 3루타를 3타점 싹쓸이타로 장식한 이흥련의 활약으로 삼성은 4-1로 역전이 가능했다.
[이흥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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