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패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실패했다.
울산은 22일 오후 일본 가와사키 도토로키스타디움서 열린 2014 AFC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서 1-3으로 졌다. 울산은 가와사키전 패배로 2승1무3패(승점 7점)를 기록해 조 3위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며 16강행에 실패했다.
양팀의 경기서 가와사키는 전반 19분 헤나토의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는 등 울산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가와사키는 전반 31분 고바야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고바야시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울산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가와사키는 2분 만에 오쿠보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오쿠보는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35분 하피냐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피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가와사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가와사키는 후반 31분 제시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시는 코너킥 상황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산 골문을 갈랐다. 결국 양팀의 경기는 가와사키의 승리로 마무리 됐고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실패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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