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타격감 좋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4안타 맹타로 팀의 끝내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건창은 2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0-9, 9회말 끝내기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넥센은 3회초까지 1-7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3회말 곧바로 추격점을 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4회 이후에만 8득점하는 놀라운 집중력 속에 9회말 끝내기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날 서건창은 첫 타석 안타를 시작으로 매 타석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고,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도 종전 2할 7푼 1리에서 3할 7리(75타수 23안타)로 끌어올렸다. 3할대 진입이다.
서건창은 경기 후 "좌투수 상대로 가볍게 친다고 생각하고 타이밍에 신경 썼다"며 "타격 코치님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많은 생각이 들지 않게끔 도와주시는데 이 점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좋은 타격감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매 타석 집중하면서 경기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 사진 = 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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