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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수논객 지만원(72)씨가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했다.
지만원은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인 시스템클럽에 "세월호 사건이 잘 기획된 음모라고 생각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제기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의문점을 나열했다.
지만원은 승무원 대다수가 구조된 점, 화물 과적 등을 이유로 들며 "겉으로는 노인 선장과 20대의 여성 등의 미숙함으로부터 발생한 우연한 사고처럼 보이게 하지만 속 내용을 들여다보면 정밀하게 기획된 음모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22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 선장과 선원들의 당당함을 보면서 그리고 마치 사전 훈련이라도 받은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없는가?"라고 밝혔다.
지만원의 이 같은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 '막말 논란'으로 번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만원. 사진 = 지만원 시스템 클럽 홈페이지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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