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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 제작 리 공동체영화사 배급 무비꼴라쥬)가 개봉 이후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흥행 중이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은 주인공 공주가 세상이 정해놓은 피의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개봉 전부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국제영화제 9관왕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의 극찬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언론과 평단 등의 호평을 받았다.
이는 일반 관객도 마찬가지. 관객들은 "불편하다고 피할 수만은 없는 현실. 공주를, 또 다른 그녀들을 응원하자", "금년 상반기 베스트… 영화에서 느껴지는 삶에 대한 치열한 몸짓이 짠하고 아름다웠다", "나 역시 그런 시선들을 보낸 건 아닌지 자꾸 되뇌어 보게 한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영화가 가져다주는 강렬한 파장에 호평을 보냈다.
또 "아마 현실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영화", "이 사회의 어른들이 꼭 봐야 하는 영화. 아픔이 쌓여 마지막에 폭발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력한 추천 메시지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엔딩 장면 후부터 몰려드는 감정, 여운, 생각만으로도 최고의 영화로 꼽을만하다", "모든 장면이 의미 있는 좋은 영화. 이수진이라는 감독과 천우희라는 배우의 발견작" 등의 감상평을 남기며 영화의 울림, 이수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 배우 천우희의 놀라운 연기 변신을 극찬했다.
한편 끊임없는 입소문을 통해 필견무비로 떠오른 '한공주'는 지난 17일 개봉 후 누적관객수 8만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한공주' 포스터. 사진 = 무비꼴라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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