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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연속 무실점 행진이 마감됐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5회 실점하면서 18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전까지 류현진은 14이닝 무실점 행진 중이었다. 지난 12일 애리조나전과 18일 샌프란시스코전서 나란히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5회초 1사 후 실점하면서 18⅓이닝 무실점 행진도 끝났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2회부터 계속해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3회 무사 1, 2루, 4회에는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5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인 투수 A.J 버넷과 벤 르비어에 연속 안타를 맞아 또 다시 무사 1, 2루 위기에 직면했다. 지미 롤린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말론 버드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하면서 연속 무실점 행진이 마감됐다. 계속된 1사 1, 3루서는 라이언 하워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한편 다저스는 5회초 현재 0-2로 뒤져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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