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KBS가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이어가는 한편, 드라마는 정상 방송한다.
23일 KBS가 공지한 프로그램 편성표에 따르면 1TV는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제외하고 여전히 특보 체제를 이어간다.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뉴스와 다큐멘터리 위주로 편성했다.
2TV는 오후 7시 50분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오후 10시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3회가 정상 방송된다. 그러나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던 '비타민'과 세월호 사고 이후 계속 첫 방송이 연기되던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은 결방한다.
이 때문에 '비타민' 대신 '다큐멘터리 3일'이,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대신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각각 대체 편성됐다.
현재 KBS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전국민 애도 분위기 속에서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예정된 녹화 일정 역시 취소되고 있어 당분간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23일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150명, 실종자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위 부터 '비타민' '골든크로스'. 사진 = KBS 홈페이지 캡처,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