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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니메이션 '리오2' 측이 세월호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23일 '리오2' 측은 "오는 5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리오2'의 더빙 배우들과 전 스태프들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과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개봉 전 예정되어 있던 VIP 시사회와 블루카펫 행사를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오2'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임시완, 써니, 류승룡 및 전문 성우진과 뮤지컬 배우진 모두 애도에 동참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되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부디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오2' 측은 지난 17일 예정됐었던 VIP 시사회 사전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리오2' 측은 "'리오2'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임시완, 써니, 류승룡 및 전문 성우진과 뮤지컬 배우진 모두 사고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고자 한다. 추후 일정이 결정 되는대로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맞닥뜨린 복수에 불타오르는 악당 앵무새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의 공격에 맞서는 다이내믹한 여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임시완이 소심한 아빠 앵무새 블루(제시 아이젠버그), 써니가 주부 9단 엄마 앵무새 쥬엘(앤 해서웨이), 류승룡이 악당 앵무새 나이젤(제메인 클레멘트)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내달 1일 개봉.
[애니메이션 '리오2'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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