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파워히터' 최진행과 포수 엄태용이 1군 엔트리에 진입했다.
한화는 23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최진행과 엄태용을 1군에 불러 올렸다. 대신 외야수 김경언과 포수 이희근을 말소시켰다.
최진행은 지난 10일 말소 이후 13일 만에 1군에 진입했다. 그는 올 시즌 5경기에서 타율 1할 4푼 3리(7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무릎 수술을 받아 수비와 주루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못하는 상태. 하지만 지명타자로는 출전 가능하다. 시범경기에서도 꾸준히 타석에 들어서며 감을 익혔다. 한화의 5번타자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엄태용은 3주 만에 1군에 재진입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롯데전과 1일 삼성전 2경기에 나섰지만 1타수 무안타의 성적만 남겼다. 수비에서는 한 차례 도루 저지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39경기에서는 타율 2할 3푼 4리(64타수 15안타), 홈런 없이 5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강한 어깨와 블로킹 능력이 장점이다.
최진행과 엄태용의 등록으로 김경언과 이희근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경언은 지난 13일 1군에 진입했지만 6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이희근은 6경기에서 타율 2할 3푼 1리(13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으나 수비에서 만족스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도루저지율은 2할 5푼(1/4).
한편 한화는 이날 좌완 송창현을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두산은 크리스 볼스태드가 나선다.
[한화 이글스 최진행.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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