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한 이대호는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니혼햄 구원투수 마이크 크로타와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139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13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7경기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니혼햄을 5-9로 추격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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