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재학이 지난 등판 아쉬움을 완벽히 씻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재학(NC 다이노스)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NC는 이재학의 호투 속 5-3으로 승리하며 하루 만에 공동 2위로 복귀했다.
시즌 첫 3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던 이재학은 지난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18일 마산 삼성전에 나서 4이닝 5피안타 5실점에 그친 것.
이날은 달랐다. 이재학은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이어간 끝에 시즌 2승째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해 SK전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5 강세를 올시즌 첫 등판에서도 이어간 것이다.
경기 후 이재학은 "지난 경기보다 밸런스가 좋아져서 고무적이다"라며 "마운드 위에서 생각이 많았는데 투수코치님과 김태군 선배가 많은 생각 대신 미트만 보고 던지라고 한것이 도움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수코치님이 상체 말고 하체를 더 많이 쓰라고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동료와 코칭스태프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NC 이재학.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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