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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가 부상자 명단(DL)에 오를 것을 대비해 새로운 외야수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댄 로버트슨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영입은 선수교환 없이 현금으로 영입한 것이며, 텍사스 구단은 곧바로 로버트슨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로버트슨은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경험 없이 마이너리그에서만 7시즌을 보냈다. 로버트슨은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3할 4리 출루율 3할 8푼 1리 장타율 4할 1푼 1리를 기록했다. 도루는 131개를 성공시켰다.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로버트슨은 매우 빠르고 외야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2일 오클랜드전 7회 경기 도중 투수를 스치는 강습타구를 날린 뒤 1루로 전력질주하다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경기 후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고, 텍사스 구단도 추신수의 DL행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추신수에게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하게 해 23일과 24일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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