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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한태경(박유천)이 윤보원(박하선)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14회에서 윤보원은 한태경에게 "김도진(최원영) 회장도 체포됐고, 이젠 서조리로 내려가 봐야겠어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이에 한태경은 "밥 먹었어요?"라며 윤보원을 붙잡았다. 이어 "근데 이 시간에 어떻게 가려고 했어요? 차는 터졌고 버스도 끊겼고 거기까지 택시타고 가려고요?"라고 물으며 "그냥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자요. 난 어차피 경호실에 다시 들어가 봐야 되니까"라고 제안했다.
윤보원은 그런 한태경에게 "언제 돌아오시는데요?"라고 물었고, "지금 VIP(손현주)일정을 캐내는 겁니까? 극비사항을?"이라고 너스레를 떨던 한태경은 "경호관은 원래 다녀오겠다는 소리 잘 안 해요. 못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한태경은 이어 "그런데 또 만나고 싶긴 해요. 조만간 기회가 있다면"이라고 윤보원을 향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윤보원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고, 한태경은 그런 윤보원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배우 박유천-박하선. 사진 = SBS '쓰리데이즈'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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