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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의 가족이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경기도 안산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추성훈은 최근 아내 야노시호, 딸 추사랑 등 자신의 가족의 이름으로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된다.
앞서 야노시호는 자신의 블로그에 "무사하기를 기원합니다(無事をお祈りします)"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야노시호는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한시라도 빠른 구출과 승객의 무사 귀환을 기도합니다"라고 남기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한편 추성훈의 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모델로 발탁된 한 제약회사 광고료 전액을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하는가 하면, 꾸준히 다문화 가정 복지를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성훈. 사진 = 마이데일라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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