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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가 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를 제압하며 유로파리그 결승에 다가섰다.
벤피카는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서 유벤투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벤피카는 유벤투스 원정 2차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입장에 오르게 됐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벤피카가 앞서갔다. 슐레이마니의 코너킥을 가라이가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후반 27분 테베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38분에 갈렸다. 벤피카의 리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급해진 유벤투스는 막판 공세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벤피카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스페인 클럽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또 다른 준결승에선 세비야가 발렌시아를 2-0으로 꺾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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