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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인혜가 70대 노인으로 변신했다.
2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불꽃속으로'에 출연하는 이인혜는 실감나는 노인 분장으로 드라마의 포문을 연다.
사진 속 이인혜는 단정하게 묶은 머리에 회색톤 트위드 자켓을 입은 수수한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흰머리와 주름 분장이 눈길을 끈다. 앞서 이인혜는 전작 KBS 단막극 '엄마의 섬'에서 광녀(狂女)와 귀신의 1인 2역을 맡아 극과 극을 달리는 파격적인 분장과 연기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노인 분장신은 지난 3일 촬영된 장면으로 이인혜 외에 박상면, 이기찬 등도 함께 분장에 임해 어떤 이야기로 드라마의 서막을 열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촬영 현장 관계자는 “첫 촬영 장면부터 노인 분장에 대사도 전부 영어라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연령대에 어울리는 발성까지 신경 써 연기하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며 이인혜의 노력을 칭찬했다.
앞서 이인혜는 제작발표회 인터뷰에서 “남성 중심 드라마라 상대적으로 비중이 크진 않지만 짧고 굵게 현명하면서도 진취적인 역할을 소화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인혜는 '불꽃속으로'에서 주인공 박태형(최수종)의 아내 장옥선 역으로 열연하며 불어, 영어 등 다국어에 능한 열정적인 신여성으로 등장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배우 이인혜. 사진 = 코엔]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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