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월호 보도 화면 조작 주장에 "명백히 허위…법적대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중 화면을 조작했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 "명백히 허위"라며 "법적 대응 방침"이라고 밝혔다.

MBC는 25일 "최근 인터넷 상에 세월호 침몰 사건 보도와 관련해 'MBC가 사고 해역에 파도가 높아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방송한 영상은 취재진이 배를 흔들어 연출한 장면이었다'는 악의적인 글이 게재되고, 이를 본 다수 네티즌들이 MBC를 비난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이는 명백히 허위의 주장임을 밝혀드린다"고 했다.

이어 "MBC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MBC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사회 혼란을 가중하는 행위를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발언자와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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