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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세월호 사고 발생 9일째 되던 날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단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침통한 분위기 속에 등교를 재개했다.
세월호 참사로 사고 다음날인 17일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은 사고 9일 만인 24일 수업을 재개했다.
이날 8시부터 8시 20분 사이에는 최모양과 조모양이 운구차로 마지막 등교를 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일부 학생들은 묵념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수업은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4교시까지만 진행됐다.
한편 등교한 단원고 3학년 학생은 재적 인원 505명 중 480명이며 25명은 결석했다. 28일부터는 1학년과 2학년의 수업도 재개될 전망이다. 학교 측은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개별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원고 등교 재개. 사진 = KBS 뉴스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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