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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속 연극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현재 '쓰리데이즈'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묵직한 메시지로 호평을 얻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가운데 손현주, 최원영, 박유천, 소이현, 박하선은 물론 장현성, 윤제문, 안길강 등이 출연해 믿고 보는 연기력을 과시해 인기를 모았다.
주조연 할 것 없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작은 역할을 맡은 배우들까지도 남다른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이야기 전개에 있어 꼭 필요한 인물들인 만큼 연기력이 받쳐줘야 하기에 이들의 조용한 활약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쓰리데이즈'에 연기 구멍이 없는 것은 무대 위에서 인정 받은 다수의 배우들이 등장하기 때문. 브라운관에서는 다소 신선한 얼굴이지만 연기력 만큼은 이미 입증된 만큼 '쓰리데이즈' 만의 굵직한 분위기를 순탄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김도진(최원영) 회장의 부하 역 진선규는 킬러로 분해 섬뜩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그는 황윤재(김민재)를 살해하고 휘파람을 불며 증거 인멸을 하는가 하면 이차영(소이현)을 차로 친 뒤 증거를 빼앗아 가는 등 악랄한 모습을 보였다. 절제된 듯 하면서도 서슬퍼런 눈빛 연기가 시청자들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진선규는 그간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 등에서 종횡무진한 배우. 이번 '쓰리데이즈'에서는 체중 감량을 감행하며 완벽한 킬러로 분했다. 현재 뮤지컬 '아가사' 출연중이며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공연을 앞두고 있다. 따뜻한 연기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까지, 이미 공연계에서는 그 연기력을 인정 받은 만큼 '쓰리데이즈'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중 진선규에게 살해 당한 황윤재 역 김민재 역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 김민재는 '쓰리데이즈'에서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와 함께 대통령 저격사건에 가담된 사실이 알려진 그는 체포된 뒤 의문의 사나이의 칼에 최후를 맞고 말았다. 앞서 김민재는 영화 '26년', '남자사용설명서', '용의자'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4일 방송된 14회에서 대통령 저격 사건 공범으로 체포된 통신팀장 이동성 역 박성훈 역시 무대를 누비고 있는 기본이 탄탄한 배우. 잘 생긴 외모 뿐만 아니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성훈은 지난해 MBC '잘났어 정말' 유덕화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연극 '옥탑방 고양이', '히스토리 보이즈', '모범생들' 등에 출연하며 무대를 지켰다. 현재 연극 '유도소년' 준비중이다.
이동휘(손현주) 수행비서 역을 맡은 우상욱 역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연극 '올모스트메인', '아버지' 등을 비롯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등 다양한 작품들의 무대에 올랐다. 현재 연극 '유도소년'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태경(박유천)과 윤보원(박하선)을 도운 한태경 선배 역을 맡은 김종구 또한 다수의 연극 및 뮤지컬에 출연한 대학로 인기 배우다. 김종구는 이차영(소이현)을 납치하려 했던 한 남자의 핸드폰을 훔쳐 그 기록을 찾고자 한 한태경, 윤보원을 도왔다.
김종구는 연극 '나쁜자석', '모범생들', '트루웨스트', 뮤지컬 '빨래', '트라이앵글',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했다. 현재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준비중이다.
이처럼 '쓰리데이즈'는 브라운관 및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 뿐만 아니라 무대 위를 지키고 있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빈틈 없는 이야기 전개를 펼치고 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 자칫 튈 수도 있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력 있는 연극 및 뮤지컬배우들이 제 몫을 해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쓰리데이즈' 15회는 오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진선규, 김민재, 박성훈(첫번째 사진 위부터), 우상욱, 김종구(두번째 사진 위부터).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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