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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카디프시티서 활약 중인 김보경이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보경은 25일(한국시각) 웨일즈온라인을 통해 올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보경은 올시즌 카디프의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은 7승9무19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18위에 머물고 있다. 카디프는 오는 11일 최하위 선덜랜드(승점 29점)와 맞대결을 치르는 가운데 이번 경기는 강등권 탈출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보경은 "올시즌 초반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할 수 있었다"며 "선수로서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다.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또한 "카디프로 이적하기 이전에는 유럽선수들과는 국제경기에서만 경쟁할 수 있었다. 지금 나는 매주 유럽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올시즌 많은 것을 배웠다"며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다른 어떤 부문과 비교해도 자신감이 가장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강등권 탈출 경쟁에 대해선 "강등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우리 상황을 알고 있지만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수와 팬들이 승리를 원한다면 우리는 어떤 경기서도 승리할 수 있다. 이미 최고의 팀을 상대로 그런 것을 증명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보다 결과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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