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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부터 11일 째. 희생자들을 위한 간절한 애도는 국경을 넘어섰다.
26일 강재훈 KBS 스포츠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여자피겨스케이팅 선수 안도 미키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강 기자는 "KBS의 취재요청에 흔쾌히 응해준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 인터뷰 끝나고 매니저를 통해 봉투 하나를 보내왔다. 안에 든 건 자필 편지와 미화 천 달러.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전달해달라며. 일본 요코하마에서"라는 글을 남겼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도 미키의 자필 편지와 함께 그녀가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보내 온 미화의 모습이 담겼다.
또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개최하는 영국 가수 코니 탤벗도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공연 수익금은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기부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여전히 전 국민의 시선이 사고 현장으로부터 전해지는 소식 하나하나에 쏠려있는 가운데, 세계의 스타들도 마음을 모아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도하고 있다.
[안도 미키와 그가 보낸 자필편지(위), 코니 탤벗.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강재훈 기자 트위터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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