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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전 국민의 시선이 쏠려있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다룬다.
26일 밤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는 제작진의 취재 과정이 공개된다.
지난 16일, 제주도까지 불과 100여km를 앞둔 바다 한 가운데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했다. 암초 충돌, 무리한 변침, 엔진 고장 등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고, 언론에서는 연일 실종자 구조 작업 현황을 보도했다.
조난 신고 후 선체가 완전히 침몰하기까지 2시간 반, 선장과 선원들은 476명의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허비한 채 세월호와 함께 승객들을 맹골수도에 침몰하도록 했다.
2012년, 일본에서 도입 후 선체를 개조한 세월호는 선박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정성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고 구조변경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급선회하면서 선적된 화물들이 한 쪽으로 쏟아져 내린 세월호에서 구조변경으로 인한 복원성 상실의 문제 뿐 아니라 허술한 화물 결박의 문제까지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속보가 이어지는 사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제작진을 만난 제보자는 세월호의 운영선사 청해진의 모든 비리를 알고 있다며 이 사고를 둘러싸고 숨겨진 이야기를 제작진에게 털어놨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용기 있게 증언에 나섰다. 그는 바로 전직 세월호 항해사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그들로부터 진실을 감춘 채 계속됐던 위험한 항해의 전말을 들을 수 있었다. 세월호는 무엇이 문제였던 것일까?
세월호 참사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이 공개될 '그것이 알고 싶다'는 2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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