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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하루에 53만 여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 1312개 스크린에서 53만 321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일요일 20일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누적 관객 수 8만 9390명으로 1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5배가 넘은 수치다. 최근 비수기 및 세월호 참사로 극장가가 얼어붙었지만 '스파이더맨2'로 인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이로써 '스파이더맨2'의 누적 관객 수는 총 114만 9456명으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편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5만788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6만4791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일일관객 4만 2060명, 누적관객 383만 7884명으로 3위에 올랐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포스터.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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