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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기영, 박상민이 SBS 새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 촬영장에 깜짝 방문했다.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5월 7일부터 방송되는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레전드 수사관을 만나면서 펼치는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로 그동안 '외과의사 봉달희', '오작교 형제들'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한 이정선작가와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을 히트시킨 유인식감독이 힘을 합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유감독이 이길복 촬영감독과 호흡을 맞춘 '자이언트'의 경우 2010년 당시 최고시청률 40%를 기록하며 그해 최고의 히트작으로 손꼽혔고, 2013년 방영된 '돈의 화신'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다. 당시 두 드라마에서 이들 감독과 같이 작업했던 이기영과 박상민이 응원차 '너포위' 촬영장에 방문한 것이다.
지난 4월 중순경 극중 경찰들이 클럽을 수사하는 장면이 한창 촬영중인 가운데 두 배우가 동시에 나타나자 유감독과 이감독은 동시에 환호와 함께 웃음을 띄고는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은 클럽 장면이 끝날때까지 기다리고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유감독과 이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을 향해 식사자리까지 마련하고는 '자이언트'와 '돈의 화신'을 필두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나가며 '너포위'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 제작진은 "이기영과 박상민이 '너포위' 촬영장에 직접 방문해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덕분에 이들 두 감독뿐만 아니라 다른 스태프들도 더욱 힘을 얻었고, 이런 의리는 방송가의 훈훈한 미담으로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너포위'는 오는 5월 7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이기영(왼쪽), 박상민.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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