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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한국 굴지의 재벌그룹 현성의 후계자의 심장이 필요했다. 심장 이식 성공률 95%을 보였던 한 남자는 원인 모르게 사고를 당했고, 심장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28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은 아들을 살리기 위한 현성 그룹의 대사기극이 그려졌다.
하늘 아래 부모 형제 없이 살고 있던 김지혁(강지환)은 자신을 아들처럼 대해주는 식당 주인 홍달숙(송옥숙)과 찬구 같은 동생을 가족처럼 여겼다.
현성그룹 비서실장 도상호(한상진)는 회장 강성욱(엄효섭)의 특명으로 강동석과 심장이식 수술 성공 가능성이 95%에 달하는 김지혁을 찾았고, 그의 신분을 세탁해 강성욱의 아들 강지혁으로 족보에 올렸다. 이후 교통사고를 종용해 그를 뇌사 상태에 빠지게 했다. 가족관계에서 심장을 이식할 경우 대기하지 않고 바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
뇌사 판정을 받은 김지혁은 꼼짝 없이 수술대에 올랐고, 강동석에게 심장을 내어 줄 위기에 처했지만, 수술 직전 동공이 움직이고 뇌파가 확인되며 다시 살아났고 수술이 무산됐다.
수술이 무산된 것을 알게 된 강성욱과 최윤정(차화연)은 기함했고, 어떻게든 김지혁의 심장을 이식 받길 원했지만, 방송 말미 김지혁은 눈을 번쩍 뜨며 정신을 차렸다.
이미 재벌 2세로 신분이 세탁된 김지혁과 그를 향한 현성그룹의 대사기극의 막이 오르는 순간이었다.
[사진 = KBS 2TV '빅맨'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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