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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전지현은 29일 오전 본명 왕지현으로 적십자사에 기부, 담당부서에서 거액이 들어온 것을 재확인 하던 중 사실이 드러났다.
전지현 측은 대한적십자사에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 마다 전지현 씨가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며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예계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와 이수만,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추성훈 가족, 엠블랙 이준, 배우 김수현 주상욱 오연서 하지원 장미인애 정일우 박재민 송승헌 박해진, '쓰리데이즈' 제작사, 영국 가수 코니 탤벗, 강호동,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MC 등이 세월호 참사 모금에 마음을 더하고 있다.
[배우 전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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