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FA컵 승리로 분위기 반전 꾀한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남FC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구FC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성남은 30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를 상대로 2014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2부 리그 소속의 대구다. 그러나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대구는 지난 시즌까지 클래식(1부리그)서 뛴 팀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또한 단판 승부인 만큼 다양한 변수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근 선수 폭행 논란으로 박종환 감독이 물러난데 이어 리그에서도 3경기서 1무2패로 부진하고 있다. 성남은 대구를 잡고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이상윤 감독 대행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우리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반드시 승리해 분위기를 되살리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대구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성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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