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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벌써 햇수로 10년차 배우가 됐다. 배우 연제욱(28)은 2005년 KBS 드라마 '반올림2'으로 데뷔해 10년차가 되는 올해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처용'과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며 꾸준히 연기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에서 그는 왕병태 캐릭터로,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추리극에서 유일하게 웃음을 담당했던 인물 중 하나였다. 이동훈 PD는 연제욱에게 시크릿 한선화와 함께 특별한 주문을 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에게 잠시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역할로 다른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연기해야 하는 과제를 받았다.
연제욱은 '수목장', '나인:아홉 번의 시간 여행', '사건번호 113', '처용' 등 유독 다양한 장르극에 출연해왔다. 이어 그가 선택한 작품은 '신의 선물-14일', 또 장르극이었다. 하지만 다소 무거울 수 있었던 작품에 그가 분한 왕병태 캐릭터는 꽃뱀 제니(한선화)와 티격태격 하면서도 뒤에서 도와주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신없이 촬영한 것 같다. 미니시리즈를 하는 건 처음이어서 정신없었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끝나 있었다"고 말했다. 극중 러브라인에 대해 "많이 아쉬웠다. 제니를 좋아하는 캐릭터였고 제니는 기동찬(조승우) 형을 좋아하는 캐릭터이지 않았나. 후반에는 고로쇠물을 주면서 '네 것'이라고 하기도 해서 기대를 했었는데 역시나였다"라며 다소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연제욱은 한선화에 대해 "워낙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기본적으로 밝은 친구인 것 같다"며 바쁜 현장 속에서도 촬영 분위기를 밝게 해준 한선화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제욱은 한선화, 조승우 등 극중 묻지마 서포터즈 멤버들과 조만간 만나 회포를 풀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난 걸그룹 시크릿과 인연이 깊은 것 같다. 정말 인연인가 싶다"며 '처용'에서 함께 연기한 전효성을 언급했다. 두 사람 중 누구와의 호흡이 더 좋았는지 묻자 난감해 하는 표정을 짓더니 "아무래도 선화와 더 호흡이 잘 맞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유를 묻자 "효성이는 극중 귀신이어서 호흡을 맞출 수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의 선물-14일' 첫 촬영날 선화에게 시크릿과의 인연을 말했다. 아무래도 난 열심히 하려는 배우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은데, 그런 점에서 전효성과 한선화는 좋은 배우였다"고 전했다. 또 "시크릿의 다른 두 멤버도 연기를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다 한 번씩 연기를 같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연제욱.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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