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3년 만에 재개봉되는 영화 '가위손'이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29일 공개된 '가위손' 예고편은 미완성의 가위손을 가진 에드워드의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의 운명을 보여줌과 동시에 동화 속 그림 같은 아름다운 영상으로 눈길을 끈다.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전하는 영화음악의 거장 대니 엘프만의 슬픈 사랑의 테마곡 '데스(Death)'에 맞춰 함께 펼쳐지는 에드워드와 킴의 포옹장면, 눈꽃 아래 환희의 춤을 추는 킴의 모습, 에드워드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진 아름다운 성의 정원에서 킴을 그리워하는 장면 등 로맨틱하고 순수한 사랑을 추억하게 만드는 신들이 펼쳐진다.
'꼭 안아줄 수 없어서 더 애틋한 사랑' 이라는 메인 카피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미완성된 가위손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 킴을 안아줄 수 없는 에드워드의 안타까운 운명을 전하며 애절함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다시 혼자 성으로 돌아온 에드워드가 킴의 가족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얼음 조각을 하는 모습을 담아 무표정한 얼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에드워드를 그리워하는 많은 관객들의 기억도 함께 추억하게 만들며 영화를 더 기대하게 한다.
'가위손'은 팀 버튼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 가장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내달 22일 재개봉 될 예정이다.
[영화 '가위손' 포스터. 사진 = ㈜프레인 글로벌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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