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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벨기에 대표팀의 빌모츠 감독이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팀 합류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빌모츠 감독은 29일(한국시각) 벨기에 드모르겐을 통해 야누자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빌모츠 감독은 지난 24일 야누자이의 벨기에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했었다. 야누자이는 벨기에 태생이지만 국적 문제가 복잡해 그 동안 벨기에 대표팀 합류 여부로 주목받았다.
빌모츠 감독은 "야누자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27경기를 뛰었다"며 "야누자이는 윙에서 활약할 수도 있고 9번(중앙공격수) 역할도 할 수 있다. 벤테케가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에서 흥미로운 일이다. 야누자이는 그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벨기에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벤테케는 지난 4일 아킬러스건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빌모츠 감독은 야누자이의 월드컵 본선행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최근 벨기에 대표팀의 미랄라스(에버튼)는 "야누자이가 반드시 브라질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빌모츠 감독은 "야누자이는 인턴"이라며 "훈련장에서 그의 모습을 보고 싶다. 26-7명의 예비 선수를 발탁할 것이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선 우선 경기장에서 나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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