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안양과의 32강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FA컵 우승을 향해 달린다.
포항은 1996년 FA컵 원년우승에 이어 대회최다 4회 우승, 대회최초 2년 연속우승 등 FA컵의 절대강자로써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은 2014시즌 안양과의 32강전을 시작으로 대회 역사상 최초의 3년 연속우승이라는 새로운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포항의 이러한 자신감에는 지난해 FA컵 최우수선수인 신화용과 캡틴 황지수 등 더블우승의 주역선수들 대부분이 여전히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주와 김승대는 K리그클래식서 각각 득점 1위와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서 포항을 선두로 올려놓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매 경기 이광혁 손준호 문창진 등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육성해 온 선수들이 기존의 베스트 멤버들을 위협할 만큼 안정감 있는 플레이와 팀과 융화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항은 어느 누가 투입되어도 주전과 비주전간의 격차를 느끼지 못할 만큼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FA컵 3년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의 2014년 FA컵 첫 경기인 32강전은 30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포항 구단은 스틸러스TV(아프리카TV,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에게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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