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다.”
두산이 29일 잠실 넥센전서 2-5로 패배했다. 두산으로선 타격 응집력을 살리지 못한 게임이었다. 이날 세 차례의 만루 찬스가 있었으나 대량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반대로 보면 넥센 불펜의 위력에 무너진 게임이기도 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5회도 채우지 못한 채 4⅔이닝 10피안타 5실점한 것도 두산으로선 아쉬운 대목. 두산은 이날 김현수가 프로 통산 67번째로 1000안타를 달성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5회 양의지의 안타로 팀 통산 3만5000번째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과 롯데에 4위를 내준 채 6위로 내려갔다. 경기 후 두산 송일수 감독은 “몇 차례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그래도 6회 이후 중간계투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두산은 30일 잠실 넥센전서 홍상삼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송일수 감독. 잠실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