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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타환(지창욱)이 매박상단 수령의 정체가 골타(조재윤)란 사실을 알아챘다.
29일 밤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에선 기승냥(하지원)이 직접 매박상단 수령의 가면을 쓰고 상대의 정체를 밝혀내려 애썼다. 가면 쓴 기승냥과 진짜 매박 수령이 비밀회합에서 마주했고, 기승냥은 가면을 벗고 자신의 얼굴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진영의 전투가 벌어졌으며 진짜 매박 수령인 골타는 황급히 도망쳤다.
이후 기승냥은 붙잡힌 매박 수령의 부하로부터 "수령님이 황궁을 출입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말을 듣게 됐다. 가까운 곳에 매박 수령이 숨어있음을 더 확신하게 된 것. 타환 또한 우려가 짙어졌고, 끝내 자신에게 탕약을 주던 골타를 의심하게 됐다.
타환은 골타가 준 탕약을 마시고 또 정신을 잃는 듯했다. 하지만 한 손에 깨진 그릇 조각을 몰래 쥔 채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려고 했다. 이때 골타는 타환이 정신을 잃은 줄 알고 "새로운 황제가 옹립되기 전까진 살아 있어야 합니다. 죽지 마시고 그냥 시름시름 앓으세요. 새로운 세상을 열 준비가 다 끝나면 그때는 이 골타가 편히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음흉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 말은 타환이 모두 들었다. 타환은 골타가 자리를 뜨자 '골타가 매박 수령이라니! 골타 네가 배신자였다니! 어떻게!'라고 속으로 말하며 믿기지 않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듯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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