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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홀리데이'란 히트곡으로 국내서도 인기있는 독일 록그룹 스콜피언스 멤버가 중동에서 이슬람 모독죄로 징역형을 사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현지 아랍에미리트 공화국(UAE) 신문을 인용, 스콜피언스의 미국인 드러머 제임스 코택이 두바이 공항에서 '공격적 행동'을 보인 죄로 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국가 기관지인 걸프 뉴스에 따르면 29일 제임스 코택이 두바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환승할때 음주 상태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욕을 해 유죄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제임스가 지난 3일 러시아에서 바레인으로 가는 도중에 두바이 공항서 이같은 행동을 벌여 체포됐다고 밝혔다. 스콜피언스는 5일 바레인 F1 경기에 앞서 열리는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었고, 결국 제임스 코택은 콘서트에 서지 못했다.
걸프뉴스는 제임스 코택이 음주는 인정했으나 다른 행동은 부인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스콜피언스의 매니저가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으며, 스콜피언스의 현지 변호사도 즉각 연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콜피언스는 '스틸 러빙 유(Still Loving You)' '홀리데이(Holiday)' '윈즈 오브 체인지(Winds of Change)'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져있으며, 내한공연도 여러번 했다.
[밴드 스콜피언스. 사진 = 스콜피언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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